안녕하세요 에디터 칸입니다.
오늘 알아볼 경제용어는 바로 시뇨리지입니다. 경제 공부가 어려운 경린이 분들께는 생소한 단어일 수도 있겠습니다.
시뇨리지 (seigniorage)
= 화폐 발행을 통하여 정부가 얻는 이익. 화폐의 액면가에서 제조 비용을 뺀 것(화폐의 액면금액 - 화폐의 제조원가)을 말한다.
자, 이게 무슨 말인지 예시를 들어볼까요? (이해하기 쉽게 원 화를 통해 설명해볼게요)
10,000원 짜리 화폐를 만들어내는데 1,000원의 비용이 들었다면, 시뇨리지는 9,000원이 됩니다! 즉, 중앙은행의 이익이 9,000원이라고 할 수 있죠.
따라서, 10,000원 짜리 화폐 = 화폐의 액면가, 1,000원의 비용 = 제조 비용으로서 9,500원의 시뇨리지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.
가상화폐의 시뇨리지
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. 가상화폐는 디지털 화폐이기 때문에 화폐를 주조하는 데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. 따라서 가상화폐의 시뇨리지는 실물 화폐의 시뇨리지보다 훨씬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.
기축통화국의 시뇨리지
한국의 경우, 원화를 사용하죠? 원화는 기축통화가 아닙니다. 대한민국에서만 가치가 있는 화폐인거죠. 다른 나라와 무역을 할 때 원화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. 따라서 화폐를 발행할 때 시뇨리지가 많이 발생했다고 하더라도, 이는 국제 경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돈이 아닙니다!
반면, 미국을 살펴보겠습니다. 미국의 달러는 기축통화입니다. 세계에서 통용되는 화폐인거죠. 따라서 미국에서 시뇨리지로 인해 발생된 돈들은 국제 경제에서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는 돈입니다! 현대에는 오직 미국만이 기축통화국으로서 지닐 수 있는 세뇨리지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.
시뇨리지와 물가상승
시뇨리지는 화폐를 발행할 때 생기는 효과임으로 통화량 증가를 수반합니다. 통화량이 증가하면 연쇄적으로 물가상승과 화폐 가치 하락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하게 됩니다. 따라서 시뇨리지가 커진다고 무조건적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
네, 오늘은 시뇨리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. 정리하자면 시뇨리지는 '화폐의 액면금액 - 화폐의 제조원가'를 뜻하는 경제 용어였습니다. 시뇨리지 개념을 통해 가상화폐와 기축통화국의 시뇨리지 면에서의 장점을 살펴볼 수 있었네요. 또한 시뇨리지와 물가상승의 관계를 알 수 있었습니다.
그럼 저는 다음에도 또 다른 경제 용어를 들고 오겠습니다! 다음에 만나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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